체크 · 체크메이트 · 스테일메이트의 차이

체스의 승부를 가르는 핵심 개념 세 가지입니다.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우니, 셋을 나란히 놓고 차이를 확인해 봅시다.

체크 (Check)

킹이 상대 기물에게 공격받고 있는 상태입니다. 체크를 당하면 반드시 그 즉시 벗어나야 합니다 — 킹을 안전한 칸으로 옮기거나, 공격하는 기물을 잡거나, 사이를 다른 기물로 막습니다. 체크를 무시하는 수는 둘 수 없습니다.

8765432a1bcdefgh
체크 — 룩이 e파일로 킹을 노립니다. 흑은 옆으로 피하면 됩니다(아직 안 끝났습니다)

체크메이트 (Checkmate)

킹이 체크를 당했는데, 위 세 가지 방법 중 어느 것으로도 벗어날 수 없는 상태입니다. 체크메이트가 성립하면 그 자리에서 게임이 끝나고, 당한 쪽이 패배합니다. 체스의 최종 목표가 바로 이것입니다.

8765432a1bcdefgh
체크메이트 — 옆으로 피하려 해도 f7·g7·h7 이 자기 폰이라 갈 곳이 없습니다

스테일메이트 (Stalemate)

자기 차례인데 둘 수 있는 합법적인 수가 하나도 없고, 그런데 킹이 체크를 당하고 있지도 않은 상태입니다. 이때는 '무승부'가 됩니다. 이기고 있던 쪽이 실수로 스테일메이트를 만들어 승리를 놓치는 일이 흔하니, 상대 킹을 몰 때 도망갈 칸을 완전히 없애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
8765432a1bcdefgh
스테일메이트 — 흑 킹은 공격받고 있지 않지만 갈 수 있는 칸이 하나도 없습니다. 무승부